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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니틴 트랜스카바미라제 결핍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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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13.02.14
조회 : 3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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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개요오르니틴 트랜스카바미라제((Ornithine transcarbamylase deficiency, OTC) 결핍증은 X연관우성으로 유전되는 유전성 요소회로계대사이상 질환이며 남아에서 증상이 심합니다. 수유시작 후 3-7일에 구토, 보챔, 의식소실, 경련의 증상과 고 암모니아혈증을 보이는 신생아 형과 영아기 이후에 간헐적인 의식변화, 운동실조, 발달지연, 경련 등이 동반되는 지발형(증상이 늦게 나타남)이 있습니다. 요소 회로 이상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14,000명의 신생아 중 한 명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OTC 결핍증의 진단은 혈액에서 암모니아가 상승되어 있고, 아미노산 분석에서 글루타민(glutamine), 글루타민산(glutamic acid), 알라닌(alanine) 등이 상승하고 시트룰린(citrulline)은 감소되고 소변에서 오로트산(orotic acid)이 다량 배출될 경우 의심하며 확진은 유전자 분석으로 가능합니다.
치료는 급성기에 혈액투석으로 암모니아 중독증상을 경감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저단백식이, 암모니아생성 전구물질을 배설시키는 약제들을 복용합니다. 간이식이 성공적이라면 질환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Ⅱ.증상전형적인(classical) OTC 결핍증의 경우 반접합자(hemizygote)인 남아가 신생아기 또는 조기 영아기에 기면, 구토, 혼수, 그리고 심한 정도의 고암모니아혈증과 고글루타민혈증(hyperglutaminemia)이 관찰되며 거의 대부분이 사망에 이르고 생존하여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깁니다.
지발형(late onset) OTC 결핍증은 신생아기 혹은 조기 영아기를 지나 다양한 시기에 간헐적이면서 경한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형 접합자(heterozygote)인 여성 보인자는 무작위 성염색체 불활성화(random X-chromosome inactivation)에 의해, 어떤(정상 또는 돌연변이) 대립유전자가 활성(active) X 염색체에 표현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집니다. 이형 접합자인 여성 보인자의 10% 정도의 경우에서 과도한 단백의 섭취나 감염증의 발생 등과 같은 요인이 있을 때 심한 신경학적 증상 즉 기면, 운동실조, 진행성의 뇌증, 발달장애가 관찰됩니다. 그러나 변이 양상이 다양하여 임상증상 역시 반접합자(hemizygote)인 남자나 여성보인자 모두에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최근 남아에서 부분 효소 결핍으로 인해 증상이 경하고 늦게 발현한 경우들이 보고되었습니다.
영아기에는 모유 식이에서 이유식으로 이행하거나 생우유로 바꿀 때, 소아나 성인의 경우에는 고단백 식이나 감염, 스트레스, 외상과 관련되어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전 많은 환자들이 고기 섭취를 싫어하고 저단백 식이나 채식을 주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 자체가 비특이적이거나 경한 경우에는 단백 섭취를 끊거나 정맥 내 포도당 주입만으로도 증상이 소실되므로 진단이 놓쳐지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Ⅲ.원인OTC 결핍증은 오르니틴 트랜스카바미라제(ornithine carbamylase)의 결핍에 의해 발생합니다. 요소 회로 이상 중에서 유일하게 X-연관 우성유전(X-linked dominant)을 합니다. 유전자는 X염색체의 단완(Xp2.1)에 위치하며,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ornithine carbamylase 결핍이 발생됩니다.
ornithine carbamylase는 요소회로에서 carbamylphosphate와 ornithine의 결합을 촉매하여 시트룰린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효소로 결핍될 경우 고암모니아혈증이 초래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초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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